
각설하고, 이렇게 재밌는 사건은 정말 오래간만이다. 하핫-
언론은 미술계의 비극이라고 얘기하지만 이 사건은 어찌보면 범대한민국적인 병폐의 단면을 보여준다.
스물다섯에 외국대학 MBA학위로 대단한 뻥을 칠 수 있었던 신정아씨. 그 뻥의 이면엔 외국학위라면 껌뻑 죽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오랜 사대주의가 숨어있다. 사실 그렇잖은가. 지들 나라에선 형편없는 Socail Position을 자랑하는 양키녀석들도 우리나라에만 오면 유명 영어강사로 대접받는다. 하긴 우리나라 사람들, 12년동안 영어를 배워도 평균적으로 미국 거지만큼도 영어를 못하는 게 사실이니까(나를 포함해서-_-). 사고수준이 거지만큼도 못되는 그 녀석들이 홍대나 압구정을 한국여자 끼고 돌아다니는 모습들을 볼 때마다 작년 섣달보름쯤에 꿀꺽했던 한심함이 목청으로 차오른다. 뭐 굳이 잘못이랄 것까진 없겠지. 둘이 정말 사랑한다면. 하하-_-;;
어쨌든 이 언니, 당차다. 논문표절은 많이 봤지만 이 언니처럼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전부 위조하는 능력은 정말 처음 봤다. 진실로 눈 튀어나올 지경이다. 우석오빠보다 더 멋지다. 하하;;
삼풍사건으로 두 번 사는 인생이라 더 열심히 일한다고 얘기했다던 이 언니, 한 번 묻고 싶다. 언니의 그 '열심'이라는 기준은 대체 뭐유? 영어도 잘 하고, 담도 큰 건 정말 존경스러운데 언니의 도덕률은 참으로 의심스럽구려. 노- 노- 그건 정말 옳지 않아~




